'맨유도 모른다' 촘촘한 EPL…역대급 혼전 양상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5.02.23 19:56  수정 2015.02.23 15:01

3위부터 7위까지 승점4 차이..챔스티켓 2장 놓고 5개팀 경합

EPL은 아스날(승점48), 맨유(승점47), 사우스햄턴(승점46), 리버풀(승점45), 토트넘(승점44)이 3위부터 7위까지 중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 게티이미지

역대급 혼전 양상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기 위한 프리미어리그 5개팀의 경쟁 구도가 치열하다. 지난 22일과 23일(한국시각)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가 일제히 펼쳐진 가운데 희비가 엇갈렸다.

아스날은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 승리하며 3위로 뛰어 올랐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5승1패. 아스날이 달라졌다. 전반기 내내 신음했던 부상 선수들이 속속히 복귀하면서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매 경기 다양한 공격 조합을 꺼내들 수 있게 됐다.

기존 자원 알렉시스 산체스, 산티 카솔라와 더불어 올리비에 지루, 메수트 외질, 시오 월콧 등 복귀자들의 활약이 더해져 최근 공식대회 7경기 20골이라는 결과를 낳고 있다.

리버풀도 난적 사우스햄턴 원정경기를 2-0 승리로 장식하며 리그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여전히 리그 6위에 머물렀지만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승점차가 2점에 불과하다.

반면 잘나가던 맨유와 사우스햄턴, 토트넘은 승점 3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맨유는 여전히 전술적 혼란에 빠져 있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의 계속된 전술 실험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최근 스리백 대신 포백 시스템과 다이아몬드 미드필드 조합을 가동하면서 성공을 거두는 듯 했지만 스완지 시티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기성용, 존조 쉘비, 잭 콕을 상대로 한 미드필드진을 상대로 실망스런 경기력을 보인 것이다.

사우스햄턴은 리버풀에 패했으며, 토트넘은 종료 직전 터진 해리 케인의 동점골로 웨스트햄과 간신히 2-2로 비겼다.

이로써 아스날(승점48), 맨유(승점47), 사우스햄턴(승점46), 리버풀(승점45), 토트넘(승점44)이 3위부터 7위까지 중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승점 1점차로 촘촘하게 붙어있어 매 라운드가 살얼음판이다. 언제든지 순위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아스날은 챔피언스리그, 리버풀과 토트넘은 유로파리그를 소화하고 있는 반면 유럽대항전에 참가하지 않은 맨유, 사우스햄턴은 체력을 충분히 비축할 수 있다. 그리고 FA컵에 생존한 팀은 아스날, 리버풀, 맨유다.

모든 팀들이 시즌 막바지까지 빽빽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부상과 체력 유지 등 변수가 많아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운 양상이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려면 4위안에 진입해야 한다. 5개팀이 2개 자리를 놓고 벌이는 40%의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은 축구팬들에게 재미를 더해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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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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