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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우는 여성에게만 반응하는 유전자가 있다?


입력 2015.02.23 16:14 수정 2015.02.23 16:19        스팟뉴스팀

“AVPR1a라는 DNA 가진 여성, 외도 가능성 커”

바람을 피우는 여성에만 가진 독특한 DNA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즈랜드대학 연구팀은 총 7378명의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라이프스타일 및 외도와 관련한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들을 통해 바람을 피게 하는 독특한 유전자가 있고 이 유전자는 여성에게서만 반응한다는 것을 발견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 여성 조사대상의 6.4%가 바람을 피운 적이 있다고 대답했고, 이들 중 상당수가 사회적인 소통과 관련이 있는 ‘AVPR1a’ 아르기닌-바소프레신 수용체 유전자 변형체를 가졌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러한 특징의 유전자는 대체로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자주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유전자를 가진 여성은 사회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성적으로 영향을 받는 경향이 강하며 이 때문에 배우자를 두고 불륜을 저지를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를 주도한 퀸즈대학의 브랜든 지트쉬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외도 하는 사람의 유전적 토대를 찾아냈다”며 “외도라는 행동양식은 문화적, 사회적 영향과 더불어 독특한 유전자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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