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시작” 두 번째 독립야구단 미라클 창단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5.02.24 11:55  수정 2015.02.24 13:36

다음달 20일 경기도 연천서 창단식 예정

김재박 전 감독 비롯해 코칭스태프 선임 완료

다음달 경기 연천에 고양 원더스에 이은 두 번째 독립야구단이 탄생된다. ⓒ 고양 원더스

고양 원더스가 해체된 지 6개월 만에 국내 두 번째 독립야구단이 창단한다.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기업 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ISG)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호서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원 야구학과와 ISG가 손을 잡고 한국야구아카데미와 한국코칭능력개발원의 도움을 받아 독립구단 미라클(가칭)을 창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라클을 팀명으로 사용하게 될 신생 야구단은 영단어 뜻 그대로 ‘기적’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탄생하게 된다.

특히 미라클은 고양 원더스 해체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선수들로부터 최소한의 훈련비만을 받을 예정이다. 프로 진입에 근접하다고 판단되는 선수들을 장학생으로 선발, 훈련비를 면제한다.

선수단 구성부터가 기적의 시작이다. 아마야구 무대에서 활약했지만 프로 입문의 벽에 좌절해야했던 선수들 혹은 프로에 진출했으나 조기 은퇴의 서러움을 맞봐야 했던 선수들이 주를 이룬다. 젊은 시절의 대부분을 야구에 바쳤던 자들이 프로 무대 진출이라는 원대한 꿈을 또 한 번 꾸고자 배트와 글러브를 다시 잡을 예정이다. 현재 약 20명 가까운 전직 선수들이 지원을 마친 상태다.

코칭 스태프에는 경험 많고 능력 있는 야구인들로 구성됐다. 미라클 팀의 지휘봉은 LG 트윈스 전신인 MBC 청룡에서 7시즌 동안 선수생활을 했고 LG 트윈스에서 코치와 2군 감독을 지닌 김인식 씨로 선임했다.

그 밖의 코치진으로는 마해영 전 롯데 선수, 김일훈, 최연오(이상 전 한화 선수), 김용민 전 단국대 선수 등 호서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원 야구학과 교수진으로 구성됐다. 또한 김재박 전 LG트윈스 감독 역시 명예외래교수로서 코치진에 힘을 보탠다.

이밖에도 야구학과 대학원생 소속인 전현직 프로야구선수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해주고 현 의과대학교수들이 의료지원을 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게 된다.

창단식은 다음달 20일(월)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연천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다. 연천베이스볼파크는 2014년 6월에 개장했으며. 현재 총 다섯 면의 최신식 야구장과 숙박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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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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