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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부산시민 생존권 달린 고리 1호기 연장 반대"


입력 2015.02.28 15:37 수정 2015.02.28 15:44        스팟뉴스팀

부산시청까지 '고리 1호기 폐쇄 촉구' 행진에도 동참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8일 부산을 방문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고리 1호기 수명 연장은 절대 반대”라고 밝혔다.(자료사진)ⓒ데일리안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8일 부산을 방문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고리 1호기 수명 연장은 절대 반대”라고 밝혔다.

앞서 27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월성 1호기에 대해 오는 2022년까지 수명을 연장할 수 있도록 허가를 했다. 정부가 노후 원전이라도 안전하다고 판단된다면 연장 가동하겠다는 의지를 사실상 밝힌 것이기 때문에 이는 고리 1호기의 수명재연장과도 상당한 연관이 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부산시 부산진구 서면서 열린 ‘고리 1호기’ 폐쇄를 위한 17차 시민행진에 참여해 “지난 이명박 정부 때 선박 연령제한을 20년에서 30년으로 연장한 것이 세월호 참사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라며 “이제는 더 이상 경제적 관점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그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리 1호기 폐쇄는 부산시민의 생존권이 달린 중요한 일인만큼 부산시민의 뜻을 모아서 우리의 의도를, 우리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렇게 동참하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의원을 비롯해 고리 1호기 폐쇄를 촉구하는 내일포럼 회원 40여명은 이날 오후 2시 부산진구 서면에서 출발해 연제구 부산시청까지 1시간30분가량을 행진하며 시민들에게 고리 1호기 폐쇄의 당위성을 알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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