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아들 찾아온 포로 엄마에 “방금 먹은 게 아들이야”

데일리메일 등 해외매체 보도... 절단된 상태의 시신 보여주기까지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 대원들이 포로가 된 아들을 만나러 온 어머니를 속이고 아들을 먹게 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가 보도됐다.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대원들이 포로가 된 아들을 만나러 온 어머니를 속이고 아들을 먹게 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가 보도됐다.

2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다수의 해외매체들은 IS에 맞서 싸우기 위해 이라크에 갔던 영국인 야세르 압둘라가 전한 IS의 엽기적인 만행을 보도했다.

압둘라는 인터뷰에서 “IS대원들이 붙잡혀 있는 아들을 보러 온 쿠르드족 어머니에게 자신의 아들을 먹게 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IS에 포로로 잡힌 아들을 만나기 위해 IS 본부들을 돌아다니며 아들을 수소문하다 한 곳에서 아들 소식을 들을 수 있었고, 여성은 아들을 보여 달라고 호소 했다.

그러자 IS 대원들을 아들을 데려올 동안 잠시 앉아서 기다릴 것을 권하면서 “먼 길 오느라 고생했다”며 고기와 수프 등 음식을 내어왔다.

여성이 음식을 다 먹자, 대원들은 웃으며 그녀에게 “당신이 방금 먹은 음식이 아들이다”라고 말했을 뿐만 아니라 절단된 상태의 아들 시체를 보여주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