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약물 복용 적발” 프로골퍼 주장 파문

데일리안 스포츠 = 이한철 기자

입력 2015.03.03 14:37  수정 2015.03.03 14:43

댄 올슨, 한 방송에 출연해 약물복용설 제기

우즈 측 “명백한 거짓” 해명..올슨 사과 해프닝

타이거 우즈의 약물 복용설이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다. ⓒ 연합뉴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의 약물 복용설로 세계 골프계가 발칵 뒤집혔다.

한때 미국프로골프(PGA)에서 활약했던 골프선수 댄 올슨(48)은 지난달 28일(한국시간) 미시건주 라디오 방송인 ‘더 게임 730’과의 인터뷰에서 “우즈가 약물복용 적발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올슨은 “우즈가 테스토스테론을 사용한 것은 아니지만 다른 약물에 손을 댔다”며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들었다”고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마침 우즈가 허리 통증을 이유로 선수생활 중단을 선언한 시기라 골프계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공개되진 않았지만 우즈가 약물 복용으로 인해 선수생활 중단을 선언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가능했다.

그러나 우즈 측은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올슨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라고 부인했고, 타이 보토우 PGA 부회장 역시 “그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우즈 측 주장에 힘을 실었다.

그러자 올슨은 자신의 발언을 주워 담느라 바빴다.

올슨은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을 통해 “라디오 방송에서 말했던 인터뷰 내용은 단지 내 의견이었을 뿐 근거는 없다”며 우즈를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최근 허리 부상 여파로 극심한 부진을 거듭하던 우즈는 “내 경기력을 용납할 수 없다. 최고 수준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때 돌아오겠다”며 선수생활 잠정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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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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