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5]박동건 사장 "갤럭시S6 보러 왔어요~"
3일(현지시간)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 방문
갤럭시S6·갤럭시S6엣지 등 긍정적인 현장 반응에 한결 밝은 표정
3일(현지시간) 개막 이틀째를 맞이한 삼성전자 MWC2015 부스에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6가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이들 수장들의 표정 또한 밝았다.
먼저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이날 오전 10시께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했다.
박 사장은 현장 안내도우미의 도움을 받으며 갤럭시S6를 비롯해 스마트폰 케이스 등 엑세서리 등에 대한 설명을 경청했다.
갤럭시S6의 무선충전 기술에 대한 설명과 함께 충전 패드를 살펴보던 박 사장은 패드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내기도 했다. 패드를 살펴보던 박 사장은 자기장 충전 방식에 대한 질문을 하는가 하면 패드 자체에 전원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어 박 사장은 오스트리아 명품 크리스털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와 협업을 통해 제작된 갤럭시S6용 케이스를 살펴보며 "예쁘게 잘 만들었네"라고 호평하기도 했다.
특히 박 사장은 이번에 삼성전자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용으로 선보인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 이노베이터 에디션 포 S6'를 직접 착용하고 시연해 보기도 했다. 제품을 체험해 본 박 사장은 "재미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스를 모두 돌아본 박 사장에게 갤럭시S6에 대한 소감을 묻자 "내가 말할 부분이 아니다"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갤럭시S6 엣지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는 "아주 좋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또 향후 시장 반응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도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10분 간격으로 이선종 삼성벤처투자 사장과 김창용 삼성전자 DMC 연구소장 부사장 등이 잇따라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했다. 이들 역시 갤럭시S6를 시작으로 엑세서리, 기어VR 등에 대한 안내 도우미의 설명을 들으며 부스를 참관했다.
특히 두 사람은 참관 말미께 삼성페이 동작 방식을 시연해볼 수 있는 전시물 앞에서 조우해 함께 삼섬페이의 원리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이번 MWC에서 공개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해 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가 일고 있다.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내부 주요 반도체 칩, 무선충전 및 패드 제작을 위한 부품 등 전계열사의 역량이 투입된 만큼 이번 갤럭시S6의 성과가 올 한해 각 계열사들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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