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나온 20대 의경 숨진 채 발견
서울경찰청 소속 의경이 휴가를 나왔다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3일 오후 7시 50분쯤 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철교 인근 공사장에서 서울경찰청 기동단 소속 김모 일경(21)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정기외박을 마치고 귀대를 앞두고 있던 김 일경은 친구를 만나러 집을 나간다고 한 뒤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살 정황 등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확한 사망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히며 "김 일경의 소속 부대원을 상대로 구타 등의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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