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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전 잃어버린 두 아들…DNA 대조로 찾아


입력 2015.03.04 21:19 수정 2015.03.04 21:24        스팟뉴스팀

실종 아동 유전자 채취 및 대조 제도 통해 아들들과 상봉

유전자(DNA) 자료를 통해 16년 전 헤어졌던 가족이 만나게 됐다.

인천에 사는 방모 씨(여·51)는 4일 강원 춘천경찰서 소회의실에서 16년 전 잃어버린 아들 이모 씨(21)와 상봉했다. 방씨가 1999년 가정형편 때문에 두 아들(당시 5세, 1세)을 지인 집에 맡긴 것이 긴 이별로 이어졌다.

당시 아이들을 맡아 키워주던 이는 방씨에게 두 아들을 다른 곳으로 보냈다고 얘기했지만 방씨는 이때 경제상황이 좋지 못해 한동안 아이들을 찾지 못했다. 방씨는 2013년 5월 경찰서에 두 아들에 대한 실종 신고를 했고 지난해 12월 두 번째 실종 신고를 하면서는 DNA 자료도 등록했다.

방씨는 이로부터 세 달쯤 지난 3일 춘천경찰서로부터 실종 아동 유전자 채취 및 대조 제도를 통해 아들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을 수 있었다.

경찰은 2004년 지역 아동보호기관 아동들을 대상으로 채취한 유전자 자료를 통해 춘천의 한 보육원에 살고 있는 큰아들의 존재를 확인, 2차 유전자 채취를 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방씨와 유전자가 99.99% 일치한다는 결과를 전해받았다. 방씨는 이 과정에서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작은 아들(17)도 찾았다.

방씨는 큰아들에 이어 오는 5일 작은 아들을 만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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