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교육청 관계자 “식자재비‧인건비 상승으로 거의 모든 학교 급식비 올릴 듯”
인천지역 중·고교 급식비가 최대 14%가량 오를 전망이다.
5일 인천시교육청은 재료비‧운영비‧인건비의 인상에 따라 학교별 차이는 있지만 3월 중으로 일제히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 조사 결과 남동구 지역 중·고교의 경우 1일 급식비는 400~500원 정도 올라 3300~3700원 수준으로 결정될 전망이며, 북부교육지원청 관내 중·고등학교 중 부흥중과 갈산중은 각각 13.9%, 3% 오를 예정이다.
급식비 인상에 따라 연간 급식비는 지난해보다 중학교는 7~9만 원, 고등학교는 13~17만 원가량 인상된다.
시 교육청 평생교육과 한 관계자는 급식비 인상에 대해 “급식비는 각급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정하고 있지만, 식자재비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거의 모든 학교가 급식비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