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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리퍼트 의연함에 박수보낸다"


입력 2015.03.06 10:37 수정 2015.03.06 10:43        이슬기 기자

최고위회의 "증오과 폭력으로 주장 관철하려 해선 안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6일 마크 리퍼트 주 미국대사 피습사건에 대해 “테러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며, 그런 일이 우리 나라에서 동맹국 대사에게 일어났다는 것이 부끄럽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자신의 주장을 증오와 폭력으로 관철하려 해선 안된다. 증오와 폭력은 해결 방법이 아니라,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런 일을 겪고서도 의연한 모습을 보여준, 그리고 한국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준 마크 리퍼트 대사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대사가 하루빨리 회복해 외교현장에 복귀하기를, 또 이번일이 한미 양국의 동맹과 우의에 상처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도 전날 마크리퍼트가 자신의 트위터에 ‘같이 갑시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건재를 알린 것을 언급하며 “대한민국 국민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한미동맹이 굳건할 것을 믿는다. 올해로 한미동맹 62주년이며, 이는 한미간 신뢰와 협력으로 만들어온 값진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경우도 한미 관계가 훼손되는 일이 있어선 안되며, 어떠한 경우도 테러는 용인될 수 없다”며 “이번 테러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치 않게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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