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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신라 사금 발견... 황금 유물 비밀 풀린다


입력 2015.03.09 09:36 수정 2015.03.09 09:42        스팟뉴스팀

구슬 모양 사금 발견... 현재까지 발견된 사금보다 순도 20%포인트 높다

‘황금의 나라’로 불린 신라의 사금이 발견돼 신라 유물의 많은 황금이 어디서 왔는지 비밀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KBS 뉴스 화면 캡처.

‘황금의 나라’로 불린 신라의 사금이 발견돼 신라 유물의 많은 황금이 어디서 왔는지 비밀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신라 왕궁터 앞 하천에서 구상 사금(구슬 모양의 사금)이 다량 발견됐다.

신라 왕국이었던 월성 앞 하천의 흙과 돌을 퍼내 물로 씻은 결과 사금이 발견됐고, 이 중 절반은 구상 사금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발견된 사금들은 대부분 얇은 낙엽 모양이었던 것에 반해, 구슬 모양의 희귀 사금이 발견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상 사금의 순도는 70~80%로, 일반 사금보다 무려 20%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구상 사금이 신라시대 황금 유물 장식에 활용됐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구상 사금은 가공을 거의 하지 않고도 장식품에 바로 활용했을 것으로 보이며, 구상 사금 발견이 국내 신라 황금 유물 연구에 새로운 길을 열 것으로 분석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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