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난타 장난스럽다”는 신동욱, 석고대죄 단식 사죄
지난 8일부터 리퍼트 대사에 용서 구하며 단식 시작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테러에 대해 쾌유를 기원하는 부채춤과 난타 공연, 큰절에 이어 석고대죄 단식 투쟁까지 벌어졌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시각 오후 10시30분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병원 앞에서 리퍼트 대사의 쾌유를 기원하고 한미혈맹관계를 더욱 돈독하고 굳건히 다지기 위하여 ‘석고대죄 단식’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신 총재는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사진 속에서 ‘석고대죄 단식. 리퍼트 대사님,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So Sorry’라고 적은 현수막을 펼친 채 앉아 있다.
9일 오전에도 “김기종 씨에게 테러를 당한 리퍼트 대사와 그 가족, 그리고 미국 정부와 미국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는 ‘석고대죄 단식’ 이틀째 이어갑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7일 광화문 광장에서 대한예수교 장로회 신도들이 리퍼트 대사의 쾌유를 기원하는 부채춤과 난타, 발레 공연을 해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신 총재의 행보는 과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겨레에 따르면 신 총재는 이에 대해 “발레춤이나 난타공연은 용서나 쾌유를 기원하는 게 아니고 퍼포먼스에 불과했으며 장난스러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 총재는 지난 2014년 9월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 씨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가수 김장훈씨의 단식이 허위임을 입증하겠다며 ‘실험 단식’을 하기도 했다.
이 실험 단식 결과에 따라 신 총재는 17일 째 이후에 꿀물, 22일 째 이후에는 효소를 섭취해 단식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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