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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칠 수 있는 건 모조리"···자동차 뼈대만 빼고 절도


입력 2015.03.09 17:37 수정 2015.03.09 17:43        스팟뉴스팀

타이어·휠·의자·범퍼·계기판·휘발유까지 훔쳐

대전 둔산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차량 부속품 등을 훔쳐 달아난 최모(34)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최씨가 주차된 차량에 벽돌을 받쳐놓고 바퀴만 훔쳐간 사건 현장. ⓒ연합뉴스

자동차 타이어와 전조등, 계기판 등 부속품까지 닥치는 대로 절도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심야에 차량 내외장식품을 분해한 뒤 부속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최모 씨(34)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최 씨는 지난해 10월 지난 2월까지 20회에 걸쳐 대전시 유성구 길가에 주차된 승용차를 벽돌로 받쳐 놓고 타이어를 빼내는 등 차량 14대에서 5300만원 상당의 차량 부속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씨는 자동차의 타이어, 휠, 의자, 후미등, 범퍼, 계기판, 내비게이션, 휘발유 등 돈이 되는 모든 차량 부속품을 닥치는대로 훔쳤다.

자동차 껍데기만 남기고 차를 분해했기 때문에 피해자들은 벽돌이나 스티로폼에 떠받힌 채 공중 부양된 자신의 승용차와 대면해야 했다.

조사결과 최 씨는 컴퓨터 매장 종업원으로 일했던 경험을 살려 2~3시간 만에 자동차를 해체해 부속품을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

훔친 차량 부품은 자신의 K5 승용차에 바꿔 달거나 중고품 매장에 내다 판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같은 기간 대전 유성구 컴퓨터 매장에 침입해 10회에 걸쳐 9900만원 상당의 노트북 컴퓨터 등을 훔친 사실도 확인돼 최 씨를 상대로 여죄에 대해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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