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김성령 "하루하루 행복하게 촬영 중"
배우 김성령이 MBC 새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에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10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김성령은 "팀 분위기가 좋다"며 "하루하루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성령은 셰프이자 스타 MC인 레나 정을 연기한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성공만을 위해 질주한 욕망의 화신. 아버지의 폭력을 못 이겨 어머니와 함께 가출한 레나 정은 고아원에서 자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어머니가 살인범이 되자 이름을 버리고 살아간다.
종합병원 영양사로 근무하다 만난 서인철(이형철)과 사랑에 빠지지만 그에게 버림받아 미혼모가 돼 딸을 버린다. 이후 유학을 떠나 요리 공부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딸과 재회한다.
김성령은 "앞으로 6개월이 힘들거나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걸 배우고 싶다"며 "무탈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왕의 꽃'은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와 그녀가 버린 딸이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이대영, 김민식 PD가 공동 연출하고, '원더풀 마마', '애정만만세'의 박현주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배우 김성령 이종혁 이성경 윤박 등이 출연한다.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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