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마약 리스트?'…경찰 "15명 중 김성민만 포함"
배우 김성민이 또 마약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성민은 16회 분량의 마약을 최근 구매, 1회 투약한 사실을 인정했다.
11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수정경찰서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백남수 형사과장은 "최근 인터넷을 통한 판매가 기승을 부린다는 제보를 받아 수사에 착수, 마약사범 15명 중 김성민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김성민은 이날 오전 자택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체포 도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성민은 캄보디아서 국내로 밀반입된 필로폰 0.8g을 역삼동에서 구매했다. 16회 정도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경찰 조사에서 김성민은 1회 투약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민은 현재 영장신청 전으로, 불구속 상태다.
앞서 김성민은 2008년과 2009년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마약을 속옷이나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 한 후 네 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바 있다. 당시 집행유예 4년에 2년간 보호관찰, 120시간 사회봉사,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추징금 90만 4천500원을 선고 받았으며 오는 25일 집행유예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네티즌들은 "김성민 또?", "김성민 충격이다", "김성민 또 마약이라니" 등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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