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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CCTV 인권침해 결정, 겸허히 수용”


입력 2015.03.11 15:10 수정 2015.03.11 15:15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지난해 선수단 숙소 출입 CCTV 사찰로 큰 물의

롯데 구단은 지난해 CCTV 파문과 관련 사과 성명을 낸 바 있다. ⓒ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가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침해 결정에 대해 다시 한 번 머리를 숙였다.

롯데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11일 국가인권위원회의 발표 내용을 깊이 반성하는 자세로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이와 관련해 롯데 자이언츠에 관심을 가지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 아울러 KBO 및 한국 야구계에도 우려와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구단 측은 이어 “이번 국가인권위원회의 의견표명 방침을 행정적 절차로 여기지 않고 사안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는 한편, 이를 계기로 구단 내 전반에 걸쳐 엄격한 잣대와 책임감으로 비인권적인 요소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토록 하겠다”며 “앞으로 롯 데자이언츠는 KBO 안에서 선수단 인권 보호에 앞장 서는 모범적 구단이 되기 위해 유사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구단 내 관련 교육 시행 및 현장 실천 방안을 수립하여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롯데 구단은 지난해 원정길에 오를 당시 숙소 호텔 CCTV를 이용, 선수들을 사찰한 사실이 드러나며 적지 않은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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