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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레임, 넬슨 꺾고 2연승…육식 두더지 파괴력은 글쎄


입력 2015.03.15 13:43 수정 2015.03.15 13:49        데일리안 스포츠 = 이충민 객원기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거두며 재도약 발판

예전 기량 회복은 아직..정상 재도전 회의적

로이 넬슨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둔 알리스타 오브레임. (수퍼액션 동영상 캡처)

이겼지만 과거와 같은 ‘육식 두더지’의 파워는 엿볼 수 없었다.

알리스타 오브레임(34·네덜란드)이 1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에어라인 센터에서 열린 'UFC 185' 대회에서 로이 넬슨(38·미국)을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내리막길을 걷다 모처럼 거둔 UFC 2연승이다.

오브레임은 초반부터 로이 넬슨을 밀어붙였다. 묵직한 니킥과 다양한 발차기 기술로 압박했다. 이에 로이 넬슨도 물러서지 않고 맞대응했다. ‘맷집 왕’ 별명답게 오브레임의 니킥을 견뎌낸 뒤 펀치를 날렸다.

2라운드까지 타격에서 밀린 로이 넬슨은 3라운드에서 승부수를 던졌다. 저돌적인 공격으로 오브레임을 코너에 밀어붙였다. 그러나 오브레임은 노련하게 빠져나왔다. 이후 긴 리치를 활용, 킥 공격으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결국, 3라운드가 종료됐고 오브레임이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하지만 오브레임에게서 과거의 위용은 찾아볼 수 없없다. 지난 2011년까지 대부분의 경기를 1라운드에 끝냈던 파괴력은 사라졌다.

2012년 약물파동 이후 '힘'이 약해진 게 원인이다. 약물의 힘을 빌리지 못한 오브레임은 안토니오 실바, 트래비스 브라운, 벤 로스웰에 연속패하며 UFC 퇴출 위기까지 몰렸다.

어쨌든 이번 2연승으로 급한 불은 껐다. 헤비급 9위로 올라선 오브레임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충민 기자 (robingibb@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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