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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야당의 소득대체율 50%? 동문서답"


입력 2015.03.16 10:11 수정 2015.03.16 10:57        문대현 기자

최고위원회의서 "공무원연금 개혁 시한 반드시 지켜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6일 지난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최저치인 연 1.75%로 인하한 것과 관련해 “경제 주체들이 리스크를 감내하고 투자에 나서겠다는 미래지향적 자세를 갖도록 정책과 제도 차원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증시와 부동산을 중심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지금은 가계와 기업에 돈이 돌게 하고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는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우선돼야 하고 갑론을박보다는 한 발짝 빠른 실천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정부는 재정 투입 효과가 최대로 나타나도록 하고 투자 활성화 대책이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국회도 화답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내수활성화를 위한 서비스발전법을 비롯한 49개의 법안을 제 때 반드시 통과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새정치민주연합이 최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공적연금의 소득대체율 50%를 주장한 것을 두고 “공무원연금 개혁의 초점을 흐리고 개혁을 훼방놓은 발언이며 국민생각과 동떨어진 동문서답식 발언”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의 활동시한이 2주도 채 남지 않았다”며 “합리적 수준에서 상생의 대타협안을 도출해야 할 시기에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공무원연금 개혁에 전혀 도움이 안되고, 책임있는 야당의 모습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미래세대에 큰 고통과 부담을 안겨주는 공무원연금의 적자는 바로 줄여야한다”라며 “여야는 5월까지 개혁을 하기로 합의한 바 있기 때문에 이 시한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북한이 한미군사훈련을 맹비난하며 전면적인 핵전쟁을 위협하고 나선 데 대해서는 “북한은 매년 우리의 훈련을 북침전쟁연습이라고 억지 주장을 하고 실제로 5년 전 이맘 때는 천안함 폭침이라는 도발을 저질렀다”며 “북한은 통일을 위해 끊임없이 대화 할 협력의 대상이면서도 동시에 끊임없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안보는 절대 소홀할 수 없고, 안보 춘곤증이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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