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9%개표, 리쿠드당 최다 29석 확보
이스라엘 총선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당이 낙승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오전 전체 표 중 99%가 개표된 가운데 리쿠드당은 전체 120개의 의석수 중 단일 정당으로 최다인 29석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총선 직전 여론조사 결과보다 8석이 더 많은 것으로 네타냐후 총리도 재집권에 유리한 고지를 밟게 된 것이다.
그러나 중간 개표 전까지만 해도 네타냐후 총리의 재집권은 불투명했다.
실제로 선거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는 리쿠드당이 시오니스트연합에 4석가량 뒤질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예측을 엎고 선전한 것에 네타냐후 측은 중간 개표 후 ‘사실상의 승리’로 규정하기도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출구조사 결과 직후 SNS를 통해 “모든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리쿠드당과 전국 선거 캠프, 이스라엘 국민들에게 위대한 승리”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