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8일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참여 여부와 관련해 "지금 단계에서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가진 브리핑에서 정부가 AIIB에 참여하기로 사실상 방침을 정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전혀 들은 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수석은 "AIIB는 기본 공식적으로 회의체 등을 통해서 논의한 바가 없다"며 "AIIB문제는 우리 정부로서 입장을 밝힌 바가 전혀 없고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AIIB 가입 여부에 대한) 의사결정이 이뤄지겠지만, 지금은 여러 상황을 지켜보고 검토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언론은 우리 정부가 AIIB에 참여하기로 사실상 방침을 정하고 미국 정부에도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안 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최근 중동4개국 세일즈 외교에서 거둔 다양한 성과를 경제살리기로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주재한다고 밝혔다.
안 수석은 "내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선 '중동순방 후속조치 및 성과 확산 방안'과 '제조업 혁신 3.0', '국민참여형 안전대진단 및 안전산업 육성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중동 4개국 세일즈 외교에서 에너지 원전, 정보통신기술(ICT), 의료 보건, 문화 교육 등에서 거둔 다양한 성과가 실질적으로 우리 경제활성화와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세부전략 방안을 협의한다.
안 수석은 "일회적 계약 성사나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국내 경기활성화에 접목시키기 위해 다양한 후속조치를 논의한다"며 "이를 실질적인 경제 성과로 도출해야 한다는 점도 무투회의 개최의 한 배경이 됐다"고 설명이다.
아울러 '중동 순방 성과의 국내 경기회복 연계 방안'과 관련해서는 "우리 경제의 돌파구는 이제 해외시장에서 찾아야 한다는 여러가지 중요한 의미를 갖게됐다"며 "국내 내수시장만으로는 경제살리기에 한계가 있다는 인식아래 중동 순방에서 나타난 각종 경제성과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회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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