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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수수께끼' 첼시, EPL 음모론 제기


입력 2015.03.19 15:47 수정 2015.03.31 21:25        데일리안 스포츠 = 김민섭 객원기자

구단 공식 홈페이지 통해 페널티킥 횟수 놓고 판정에 불만 토로

챔피언스리그 판정에 비해 유독 적은 횟수에 음모까지 제기

무리뉴 감독도 올 시즌 심판 판정에 대해 수차례 불만을 표했다. ⓒ 게티이미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첼시가 심판 판정에 공식적으로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첼시 구단은 19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널티킥 수수께끼’라는 글을 게재하고 “이번 시즌 첼시는 비정상적일 정도로 페널티킥 판정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상대의 반칙이 명확한 상황에서도 페널티킥을 얻지 못한 경우가 잦다는 것.

기록을 보면 알 수 있다. 첼시는 2009-10시즌 12회, 2010-11시즌 8회, 2011-12시즌 5회, 2012-13 11회, 2013-14시즌 7회의 페널티킥을 얻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28라운드까지 단 두 차례 페널티킥을 얻는데 그쳤다. 가장 최근 리그에서 얻은 페널티킥은 지난해 11월 10라운드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전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부터 16강전까지 8경기에서는 네 차례나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첼시는 이를 근거로 리그와 유럽대항전 판정에 큰 차이가 있음을 주장했다.

무리뉴 감독도 올 시즌 심판 판정에 대해 수차례 불만을 표했다.

지난 16일 29라운드 사우샘프턴에서 1-1 무승부에 그친 뒤 “심판들이 첼시에 대해 부당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

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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