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미디어데이, 1강 삼성 대항마는?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5.03.23 16:19  수정 2015.03.24 09:08

삼성 견제할 팀으로는 넥센, SK가 주로 손꼽혀

절대 1강 삼성 류중일 감독은 대항마로 넥센과 SK를 꼽았다. ⓒ 삼성 라이온즈

프로야구 9개 구단 감독들이 절대 1강 삼성의 대항마로 자신의 팀을 손꼽았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감독 및 주요 선수들은 23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와 목표를 밝혔다.

가장 뜨거운 질문은 역시나 절대 1강으로 평가받는 삼성의 통합 5연패 저지여부였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이는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넥센 염경엽 감독이었다. 염 감독은 “지난해 나와 류중일 감독님의 차이 때문에 우리가 졌다. 다시 한 번 잘 해보겠다”며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1군 진입 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NC 김경문 감독은 “어느 팀이든 될 수 있다”며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고 새로 지휘봉을 잡은 SK 김용희 감독은 “열심히 싸워 올라가보도록 하겠다. 우리가 해보겠다”고 선전포고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 역시 “우리 목표가 우승이다. 다른 팀이 견제해서 삼성의 힘이 빠지면 우리가 치고 들어가겠다”면서 구체적인 방법까지 제시했고, ‘야신’ 김성근 감독은 “어느 팀이든 기회가 있다. 한화도 있다”고 말했다.

KIA 김기태 감독과 kt 조범현 감독은 발을 빼는 모습이었다. 김기태 감독은 “우리는 하위권 팀이라 조금 부담스럽다. 우리도 당장은 아니겠지만 삼성에게 진 것을 반만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조범현 감독은 “넥센과 SK가 대항마가 될 것”이라고 객관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집중 견제를 받은 류중일 감독은 언제나처럼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류 감독은 “우리 팀이 우승후보라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선을 그은 뒤 “넥센과 SK가 가장 강할 것 같다”라고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10개 구단 감독들과 삼성 안지만-박석민, 넥센 한현희-서건창, NC 이재학-나성범, LG 우규민-이병규(7), SK 정우람-조동화, 두산 유희관-김현수, 롯데 조정훈-최준석, KIA 양현종-이범호, 한화 이태양-이용규, kt 박세웅-김사연 등 각 구단을 대표하는 20명의 선수들이 한 무대에 올라 시즌을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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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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