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시절부터 테베스는 “은퇴만큼은 친정팀 보카에서 하겠다”며 유럽 생활에 미련이 없음을 피력했다. ⓒ 게티이미지
'유벤투스 에이스' 카를로스 테베스(31)의 시즌 후 '친정팀' 보카 주니어스 복귀설이 또 피어오르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3일(한국시각) 보카가 테베스 복귀를 추진 중이라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보카는 시즌 후 테베스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 평소 친정팀 복귀를 목 놓아 부르던 테베스 역시 시즌 후 보카 복귀에 긍정적인 의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만 동의한다면 테베스의 보카 복귀는 시간문제라고 전했다.
테베스의 친정팀 사랑은 남다르다.
보카에서 프로 데뷔한 테베스는 브라질의 코린치안스를 거쳐 2006년 하비에르 마스케라노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활약한 테베스는 2013년부터 유벤투스에서 활약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시절부터 테베스는 “은퇴만큼은 친정팀 보카에서 하겠다”며 유럽 생활에 미련이 없음을 피력했다.
맨시티에서는 향수병을 이유로 소속팀에 항명한 바 있다. 유벤투스 입성 후 테베스는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절정의 기량을 보여준 테베스는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 속에서도 계약 기간 만료 후 친정팀 보카로 복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벤투스와 테베스의 계약 기간은 2016년 여름까지다. 그러나 테베스는 최근 꾸준히 보카 복귀설에 휩싸인다. 보카 역시 이른 시일 내로 테베스 복귀를 원한다며 구애의 손길을 뻗고 있다.
관건은 유벤투스다. 테베스는 유벤투스의 약점으로 지목된 공격수 기근을 단 번에 해결했다. 유벤투스가 테베스를 쉽게 내줄 리 만무하다. 올 시즌 테베스는 16골(26경기)을 터뜨리며 세리에A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테베스는 이번 시즌 유벤투스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견인차 구실을 했다. 테베스 활약에 힘입은 유벤투스는 난적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제압하고 AS 모나코와의 8강을 준비 중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유벤투스의 승리가 유력, 12년 만에 대회 4강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