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남다른 힘...버스 들어올려 시민 구출
20여 명이 한꺼번에 들어올려...사고 당사자는 생명에 지장 없는 상태
버스에 깔린 사람을 구하기 위해 주변 시민들 20명 정도가 버스를 들어올린 사연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각) 중국 CCTV에 따르면 지난 20일 중국 허난성의 한 도로에서 장 슈이빈 씨의 신체 일부가 버스의 전면 오른쪽 바퀴 아래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자 버스에서 내린 승객,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 20여 명이 모여들어 버스를 들어올려 슈이빈을 구출해냈다.
슈이빈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골반에 골절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현지 교통 경찰은 “처음에는 13톤 버스가 쉽게 움직이지 않았지만 결국 버스를 들어올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대해 슈이빈은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우리 사회 곳곳에서 좋은 사람들을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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