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딸 끝내 자살·작은 딸은 투신 직전 구조
14년간 상습적으로 두 딸을 성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청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지난 1994년부터 2007년까지 14년간 큰 딸 B 씨를 성노리개로 삼아왔다. 또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작은 딸 C 씨를 성추행 및 성폭행 하는 등 두 딸을 상습 성폭행한 친아버지 A 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아버지로 부터 성폭행을 당한 기억 때문에 자살을 시도했다가 가까스로 구조된 작은 딸 C 씨에 의해 A 씨의 범행이 드러났다.
C 씨보다 먼저 성폭행을 당해온 언니 B 씨는 지난 2013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절대 자책하지 마세요. 그건 나의 잘못이 아닙니다. 절대 자신을 미워하지 마세요. 학대하지 마세요…"라는 사연만을 남긴 채 지난해 5월 이미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A 씨는 현재 경찰에서 자신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