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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샵, 길건 충격 폭로 "김태우에 욕설…자살 협박까지"


입력 2015.03.24 21:16 수정 2015.03.24 22:09        김명신 기자
ⓒ 길건 SNS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가 가수 길건에 대한 충격적인 폭로를 하고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

24일 소울샵 측은 “길건에 대한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의 입장 표명”이라는 제목 하에 전속계약 후 길건의 불성실한 부분과 더불어 전 소속사와의 이중계약, 전속계약금 선지급 등을 지적했다.

특히 소울샵 측은 길건이 가수로서 자질이 부족해 앨범 발매가 연기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애리 이사가 정산내역에 대해 간섭하는 것 자체를 싫어했고 당일 회계 부분에 대한 김애리 이사의 질문에도 “에이씨 내가 왜 이런 걸 이사와 말을 해야 하는데”라며 언어폭력으로 일관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울샵 측은 회사에서 여러 매체를 통해 길건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가창력 있는 가수로서의 이미지가 부족해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았고 길건은 신인가수가 아님에도 뮤지컬 오디션에서 기본적인 가수의 자질조차 보여주지 못해 소속가수로서 소속사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소울샵 측은 길건의 협박도 공개, 지난해 10월 13일 오후 10시 40분 회사 4층 녹음실에서 김태우와 미팅을 가졌다. 이 날 김태우는 길건에게 2014년 안에 앨범 발매는 힘들고 준비를 철저히 해 2015년 2월에 앨범을 발매하자고 했다. 이에 길건은 매달 월 300만원을 차입해서 지불해 달라는 요청을 하였고 김태우는 회사에서 더 이상 차입은 불가능하다고 답변하자 길건은 김태우에게 욕설, 고함과 함께 녹음장비에 핸드폰을 집어 던지며 소란을 피웠다.

소울샵 측은 길건이 김태우에게 소울샵을 망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본인이 회사에 와서 약을 먹고 자살하는 것과 소울샵을 언급한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는 것 두 가지가 있다며 그 동안 수 차례 협박했고 이에 함께 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주장을 했다.

이어 소울샵은 길건이 메건리의 소송을 돕기 위해 본인의 계약서를 메건리 측인 타인에게 제공하여 계약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였고 메건리 측과 동시에 왜곡된 사실을 언론에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소울샵 측은 "메건리 사건 또한 법원의 최종적 판단이 아님에도 마치 판결이 확정된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며 "현재 소울샵은 가처분 이의 신청 및 연예활동금지가처분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며 일부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네티즌에 관하여 형사고소를 한 상태다"고 강경입장을 피력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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