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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오른 김시래 '창원LG도 비상'


입력 2015.03.25 00:40 수정 2015.03.25 08:07        데일리안=스팟뉴스팀
김시래 ⓒ 창원LG

창원 LG가 날아오른 김시래(26) 활약에 힘입어 플레이오프를 최종전으로 몰아갔다.

LG는 24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울산 모비스와의 4차전에서 84-79로 승리했다.

6강 PO에서 고양 오리온스와 접전을 펼쳤던 LG는 제퍼슨 퇴출이라는 악재 속에 정규시즌 우승팀 모비스를 맞이해 2승2패를 기록하는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고 있다. 4강 PO 최종전은 오는 26일 모비스 홈인 울산에서 열린다.

이날도 김시래는 스피드를 바탕으로 모비스 수비를 흔들고 팀 공격을 이끌며 동료들의 득점 찬스를 열어줬다. 지원만 한 것이 아니다. 김시래는 LG가 주도권을 잡은 3쿼터에만 7점을 올리는 등 이날 팀내 최다인 21점을 기록했다.

LG는 3쿼터까지 김시래-크리스 메시-문태종 활약 속에 3쿼터까지 53-50의 살얼음판 리드를 지켰다. 4쿼터 초반 56-54까지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김영환의 3점슛이 터져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후 리드를 놓치지 않았던 LG는 경기 종료 20여초를 남기고 81-76으로 앞선 가운데 김시래가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시켜 쐐기를 박았다. 김시래가 살아야 LG가 이긴다는 플레이오프 공식은 이날도 딱 떨어져 맞았다.

한편, 모비스는 문태영이 18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지만, LG보다 4개 많은 10개의 턴오버로 아쉬움을 삼켰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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