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P룰 도입’ 플라티니…UEFA 회장 3선 성공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3선에 성공했다.
UEFA는 25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UEFA 총회에서 플라티니 회장이 4년 임기의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플라티니 회장은 이번 선거에 단독 출마했다.
지난 2007년 UEFA 회장으로 취임한 플라티니 회장은 여러 정책들을 내놓으며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특히 유럽 축구 클럽들의 전력 균형 유지와 무분별한 선수 영입을 막기 위해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제도를 도입, 많은 지지를 이끌어냈다. 또한 유럽 국가들이 A매치 데이 때 보다 경쟁력 있는 경기를 펼치도록 리그전에 해당하는 유럽네이션스리그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한편, 플라티니 회장은 수락 연설에서 “우리는 FIFA를 사랑하고 존중한다. 이는 많은 이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다. 서로를 믿는 관계가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혹자는 우리를 오만하고 이기적인 유럽인으로 이야기하지만, 들리는 것을 모두 믿어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우리의 권한이 미치는 범위를 알고 있으며, FIFA 가맹국 209개국과 FIFA의 이익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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