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용도 목사 365묵상집 ‘진리를 드소서’ 출간

설교, 묵상, 일화, 일기, 간증문 등 묶어

이 목사의 신앙과 내면세계 볼 수 있어

일제시대 4차례나 옥고를 거쳤던 독립 운동가이자 예수교회 창립자였던 고 이용도 목사의 설교, 묵상, 일화 등을 엮은 묵상집이 발간됐다. ⓒ행복미디어

일제시대 4차례나 옥고를 거쳤던 독립 운동가이자 예수교회 창립자였던 고 이용도 목사의 설교, 묵상, 일화 등을 엮은 묵상집이 발간됐다.

이번에 발간 된 도서 ‘이용도 목사 365 묵상집 : 진리를 드소서’는 이전에 나왔던 '이용도 목사 전집'에서 편지와 일기, 설교, 주변 사람들의 회고록, 집회 참석자의 간증문 등을 시간 순서대로 365개 단락으로 묶어 매일 한 편 씩 접할 수 있다.

1000쪽이 넘는 이 책은 33세의 짧은 생을 살다 간 이용도 목사의 신앙과 내면세계를 선명하게 들여다 볼 수 있다.

이 책은 묵상집, 간증글, 추천사 순으로 구성돼있다.

이 목사의 글이 먼저 나오고, 편저자의 해설과 주석을 곁들어 진다.

이 목사에게 깊은 감동을 받았던 목회자, 장로, 선교사, 교수들의 간증으로 엮어진 간증글과 교파를 초월한 전 세계 8명의 신앙단체 및 신앙인들의 추천사가 뒤를 잇는다.

호서대 연합신학대학원 역사신학 전공자이자 책의 편저자인 정재헌 씨는 “오늘날 한국교회에 실망한 사람들이 많다”면서 “한국 교회를 병들게 하는 세속화와 교권 투쟁, 기독 없는 기독교, 비복음의 횡행 등 위기로 부터 건져낼 구원투수가 이 목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