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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디스아프리카 몰라', 인기 상승으로 정식 출시


입력 2015.03.26 15:59 수정 2015.03.26 16:06        김영진 기자

출시 후 두 달간 누적 판매량 400만갑 달해...대학생들 좋은 반응

KT&G가 담배 한 갑에 5가지 캡슐이 들어간 '디스 아프리카 몰라'를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디스 아프리카 몰라'는 담배 필터 속에 맛이 다른 캡슐이 무작위로 들어있어 소비자가 원하는 시점에 캡슐을 터뜨리면 5가지의 독특한 맛으로 바뀌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1월 '디스 아프리카 룰라'의 스페셜버전으로 한정 출시됐던 이 제품은 '복불복'이라는 재미 요소를 반영하고, 한글 캘리그라피(손으로 그린 그림 문자)를 적용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출시 후 두 달간 누적 판매량이 400만 갑에 달하고 젊은 층이 밀집한 대학가 편의점의 판매량이 다른 지역보다 두 배 가량 높게 나타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KT&G 김기수 디스팀장은 "처음 출시 당시 한 달간만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제품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이어져 이번에 정식 출시하기로 전격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재미와 기대감'을 줄 수 있는 이른바 복불복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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