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18점’ 모비스, 동부에 완승…우승확률 72.2%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5.03.29 22:37  수정 2015.03.29 22:42

챔피언결정전 1차전서 64-54 승리

동부, 4쿼터 들어 실책 쏟아내며 자멸

울산 모비스가 양동근을 앞세워 원주 동부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 연합뉴스

우승 DNA로 가득 채운 울산 모비스가 한수 위였다.

모비스는 2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원주 동부를 64-54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로써 모비스는 7전 4승제로 펼쳐지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역대 18번의 챔피언결정전에서 무려 13번(72.2%)이나 1차전 승리팀이 우승을 가져간 만큼, 우승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뭐니 뭐니 해도 양동근이다.

양동근은 혼자 18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원맨쇼를 펼쳤다. 특히 2쿼터에만 홀로 10점을 쓸어 담으며 모비스가 승기를 굳히는데 절대적인 공헌을 했다.

양동근의 활약에 힘입어 모비스는 2쿼터에서 역전에 성공한 뒤, 3쿼터에서는 40-30, 10점 차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4쿼터에서도 양동근은 계속된 골밑 돌파 시도로 동부의 수비진을 흔들었고, 결국 양 팀의 점수 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은 채 10여 점 차를 유지했다.

모비스는 양동근 외에도 함지훈(14점 6리바운드), 리카르도 라틀리프(14리바운드 14리바운드)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동부는 사이먼이 어깨 부상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하며 17점을 넣었고 김주성이 10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하지만 4쿼터 들어 체력이 떨어진 동부는 불필요한 오펜스 파울과 실책이 이어지면서 자멸했다.

한편, 모비스와 동부는 오는 31일 같은 장소에서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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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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