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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손연재, 월드컵 도중 기권


입력 2015.04.06 09:21 수정 2015.04.06 09:27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2015 FIG 월드컵]대회 도중 발목 부상으로 기권

월드컵 메달행진 12개 대회서 끝..대표선발 일정은 소화할 듯

손연재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가 발목 부상으로 월드컵 대회 도중 기권했다.

손연재는 5일(한국시각)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2015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후프 종목 결선에서 턴 점프를 한 뒤 착지 과정에서 발목을 삐끗하는 부상 끝에 기권을 택했다.

잠시 주저앉은 손연재는 곧바로 연기를 이어갔지만 종목별 예선보다 무려 1점이 떨어진 16.850에 그치며 8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최하위에 그쳤다.

올 시즌 두 번째로 출전한 월드컵에서 발목 부상으로 물러난 손연재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월드컵 연속 메달 행진도 12개 대회서 끝났다.

전날 예선에선 후프 17.900점(3위), 볼 18.050점(5위), 곤봉 18.150점(5위), 리본 17.950점(5위)으로 개인종합 4위(72.050점)를 기록한 손연재는 전 종목 결선 진출권을 획득했지만 부상 여파로 남은 볼·곤봉·리본까지 모두 기권했다.

지난해 전국체전, 지난달 모스크바 그랑프리도 발목 부상 탓에 출전을 포기한 바 있는 손연재가 최근 피로가 쌓이면서 상태가 악회됐다는 분석이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여 이달 중순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 일정은 그대로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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