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패션사업부, 유통사업 첫 진출
건대 상권에 200개 특수 컨테이너로 꾸민 '커먼그라운드' 오픈
코오롱인더스트리의 FnC(패션)부문이 유통사업에 첫 진출한다.
코오롱FnC는 오는 10일 건대 상권에 국내 최초 컨테이너 복합 쇼핑몰인 '커먼그라운드(COMMON GROUND)'를 오픈하며 신유통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커먼그라운드는 패션, 식음료(F&B), 라이프스타일 샵과 같은 쇼핑 공간과 공연, 전시가 가능한 문화 공간으로 구성돼 있는 신개념의 유통 플랫폼이다. 200개의 특수 컨테이너를 유기적으로 쌓아 올린 유통 공간이며 20대를 주 타깃으로 잡았다.
커먼그라운드는 56개 패션 브랜드와 16개의 F&B, 1개의 문화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커먼그라운드를 총괄하고 있는 오원선 전무는 "약 40년 간 패션사업을 전개해온 코오롱FnC가 커먼그라운드를 통해 새로운 유통 사업으로 진출하고자 한다"며 "커먼그라운드는 백화점, 아울렛, 면세점 등에 국한돼 있는 기존의 유통 비즈니스와는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으로, 국내의 역량 있는 비제도권 브랜드를 발굴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가치 창출의 의미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커먼그라운드는 신진 브랜드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코오롱FnC 자체 브랜드를 제외한 중소·강소 브랜드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입점된 패션 브랜드는 유명 백화점과 같은 대형 유통망에 입점해있는 브랜드가 아닌 비제도권·스트리트 브랜드이며, F&B또한 대형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 아닌 맛 집으로 소문난 소규모의 유명 음식점들로 채워진다.
아울러 커먼그라운드는 도심의 유휴지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컨테이너를 활용하는 커먼그라운드는 단기간의 개발이 어려운 부지에 유동적 맞춤 건축이 가능하다. 또한 유기적으로 쌓아 올린 200개의 컨테이너 건축물은 지역 상권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음으로써 다소 침체된 지역 상권을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커먼그라운드는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코오롱FnC와 광진구청은 지난 2월 '지역 주민 우선 채용 및 일자리 창출에 관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오 전무는 "커먼그라운드는 다양한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비즈니즈 모델 또한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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