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작성' 성남 김두현, 4라운드 MVP·베스트11
성남FC 김두현(33)이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4라운드 MVP와 베스트11, 라운드 베스트 팀, 라운드 베스트 매치를 발표했다.
MVP의 주인공은 해트트릭 작성한 김두현이었다.
김두현은 지난 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서 열린 대전전에서 3골-1도움을 올리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프로 데뷔 14년 만에 처음으로 작성한 해트트릭이다.
김두현을 배출한 성남은 그의 활약에 힘입어 주간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정상급 미드필더로 꼽히는 김두현은 2008년 성남을 떠난 뒤 웨스트 브로미치(잉글랜드), 수원삼성을 거쳐 8년 만에 성남으로 돌아와 해결사로서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성남FC 주장이자 공격형 미드필더로 득점 찬스를 여는 등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이끌며 좌우 측면을 넘나들며 2선을 지배하는 등 성남 공격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김두현은 라운드 베스트11(4-4-2) 미드필더 부문에도 이종호(23·전남), 김은선(27·수원), 에벨톤(29·서울)과 이름을 올렸다.
한편, 김신욱(27·울산)과 에두(34·전북)가 최전방 공격수로, 이명재(22·울산), 조성환(33·전북), 민상기(24·수원), 차두리(35·서울)가 포백으로, 선방쇼 펼친 권순태(31·전북)가 골키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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