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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맨시티 정면충돌 ‘다 얻거나, 다 잃거나’


입력 2015.04.12 21:42 수정 2015.04.12 21:48        데일리안 스포츠 = 박문수 객원기자

13일 32라운드 경기 3위·자존심 건 승부

상승세 맨유, 하향세 맨시티..승부 향방은?

최근 EPL 5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맨유가 맨시티전 4연패 사슬을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게티이미지코리아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정면충돌한다.

맨유와 맨시티는 13일 0시(한국시간) 올드 트래포트에서 열리는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시즌 두 번째 맞대결로 이번 경기는 시즌 막판 순위 경쟁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31라운드까지 치른 맨유와 맨시티는 각각 승점 62점과 61점으로 리그 3·4위를 기록 중이다. 더비전 결과에 따라 양 팀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만큼 시즌 막판 최고 빅매치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순위 경쟁을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팀 간의 자존심 대결이라는 점에서 선수들의 마음가짐 남다를 수밖에 없다.

최근 더비전에서는 맨시티가 맨유에 4연승을 기록 중이다. 맨유에 밀려 맨체스터 내 2인자에 불과했던 맨시티는 더비전 연승 행진으로 승승장구하며 맨유와의 자존심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맨유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최근 더비전에서 맨유는 맨시티에 연패하며 주도권을 내줬지만 프리미어리그 5연승으로 내친 김에 리그 2위 자리도 넘보고 있다. 루이스 판 할 감독 체제에서 맨유는 최상의 분위기로 더비전 연패 행진을 끊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맨유는 루크 쇼와 크리스 스몰링 그리고 로빈 판 페르시까지 부상 선수 복귀라는 낭보도 날아들었다.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반면 맨시티는 지난 7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1-2로 패하며 리그 순위가 4위로 밀려났다. 그만큼 팀 분위기도 악화됐지만 라이벌 맨유를 잡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박문수 기자 (pmsuzuk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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