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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 윤활유’ 기성용 풀타임, 클래스 보여줬다


입력 2015.04.12 10:34 수정 2015.04.12 10:40        데일리안 스포츠 = 이충민 객원기자

에버턴전 1-1 무승부 기여 ‘탄탄한 입지 확인’

스카이 스포츠, 평점 6점 부여 “무난했다”

기성용이 에버턴과의 경기에 선발 풀타임 활약했다. ⓒ 연합뉴스

‘기라드’ 기성용(26·스완지 시티)이 무난한 활약으로 팬들에게 변함없는 믿음을 줬다.

스완지는 11일(한국시각)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에버턴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스완지는 13승 8무 11패(승점 47) 리그 8위를 유지했다.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 활약했다. 환상 궁합을 자랑하는 존조 셸비(23), 잭 코크(25)와 호흡을 맞췄다.

선제골은 에버턴에서 나왔다. 전반 중반 스완지 공격수 고미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아론 레논(27·에버튼)이 기회를 틈타 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0-1로 마친 스완지는 후반에 기성용을 활용했다. 기성용이 수시로 공격에 가담하며 찬스메이킹 역할을 한 것. 결국 분위기를 가져온 스완지는 후반 25분 에버턴 수비수 콜먼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PK를 존조 셸비가 차 넣어 무승부를 기록했다.

기성용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으나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공수 윤활유 역할을 하며 팀에서 없어선 안 될 용병으로 거듭나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도 기성용에게 ‘무난했다’며 평점 6을 줬다. 기성용은 올 시즌 EPL 아시아 용병 최다골(7골)을 기록 중이다.

이충민 기자 (robingibb@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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