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김구라 "방송에서 가정사 언급한 이유는..."
방송인 김구라가 방송에서 가정사를 밝힌 이유를 언급했다.
김구라는 1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가정사를 방송에서 말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날 김구라는 가정사를 묻는 질문에 "힐링캠프에 출연하는 것이 많이 망설여졌다. 작년에 본의 아니게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이 노출됐다. 이걸 굳이 나와서 집안 이야기를 하는 것이 과연 맞는 건가 고민도 됐다“며 말했다.
이어 ”예능인의 경우 사생활이 예능과 연결이 안 될 수 없지 않냐. 나도 가족 예능을 많이 했는데 갑자기 안 좋은 일 있다고 이야기 안 하는 것도 이상했다. 그래서 털어놨다. 내 이야기를 듣고 힐링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내의 빚이 17억원 정도 된다"며 돈 놀이를 하던 처형의 보증을 섰다가 기하급수적으로 빚이 늘어난 사연을 털어놨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