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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이완구 금품수수 보도 "검찰 수사 지켜보자"


입력 2015.04.14 09:22 수정 2015.04.14 09:32        최용민 기자

"직무 정지 요구? 너무 앞서가는 것"

청와대 전경. ⓒ데일리안 DB

청와대는 14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죽기 전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이완구 국무총리에게도 돈을 건냈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해 일단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는 입장을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총리에 대해선 청와대에서 드릴 말 없다. 일단 검찰에서 조사가 시작됐다"며 "검찰에서 수사하고 있으니 지켜보자. 앞서 가는 건 좋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이 총리에 대해 야권에서 제기되는 직무 정지 등의 요구에 대해서는 "너무 앞서가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경향신문은 성 전 회장이 지난 9일 숨지기 전 인터뷰에서 2013년 4월 부여·청양 재·보궐선거 당시 선거사무소에 가서 이 총리에게 3000만원을 현금으로 건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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