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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효경, 김지연 도발에 맞불 “돼지 같은 몸 원치 않아”


입력 2015.04.15 15:40 수정 2015.04.18 23:26        데일리안 스포츠 = 이한철 기자

김지연, 인터뷰서 “선수로 생각하지 않아” 도발

송효경, 에일리 ‘손대지마’ 개사해 디스곡까지

송효경 ⓒ 로드 FC

‘싱글 맘 파이터’ 송효경(32)이 자신을 향해 도발한 격투기선수 김지연(26)을 강력하게 비난했다.

송효경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선수님. 격투기 선수이기도 하지만 여자이기도 하지 않나. 난 체급을 올릴 생각이 없어요”며 “난 돼지 같은 몸은 원하지 않아요. 키도 별 차이 없는데, 몸이 많이 무겁겠어요”라고 비아냥거렸다.

이어 송효경은 “네가 욕하고 싶은 나는 결혼실패 돌싱녀. 응 그래 맞아! 나 매력이 넘쳐서 한번 갔다 왔어”며 “나 같은 돌싱은 다 죽어야 하니? 돌싱이라도 선수 몸 아닌 너 같은 돼지보다 몸 관리하는 내가 운동량은 더 많을 거다”고 공격했다.

송효경이 이처럼 날을 세운 건 김지연의 인터뷰 내용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김지연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송효경을 선수로 생각해본 적이 없다. 경기에 집중하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비꼰 바 있다.

당시만 해도 송효경은 이렇다 할 반응을 내지 않았지만, 14일 SNS를 통해 초강력 대응에 나섰고, 급기야 에일리의 ‘손대지마’를 개사한 디스곡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송효경과 김지연은 내달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23’에 출전한다. 맞대결을 펼치진 않지만 선수 소개 시간에 마주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송효경은 김지연 디스곡을 입장곡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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