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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크기, 길이 1.2m·무게 15㎏ 거인 ‘무’ 공개


입력 2015.04.17 09:51 수정 2015.04.17 10:00        스팟뉴스팀

화학비료나 농약 전혀 사용 안 하고 자라…마치 큰 나무 같아

세계 최대 크기로 추정되는 거대한 '무'가 중국에서 공개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중국 관영매체 뉴스채널 CCTV는 지난 13일(현지 시각) 윈난성 위시시의 마을 밭에서 한 농부다 길이 1.2미터, 무게 15kg에 초대형 크기 거인 ‘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초대형 ‘무’는 성인의 몸통 정도의 폭과 크기를 자랑한다.

밭 주인 이 씨는 "평소처럼 시장에서 구입한 씨앗으로 평범하게 심고 길렀다"며 "화학비료나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때 맞춰 물만 줬다. 무가 다 자랐다고 판단돼 뽑아냈더니 이만큼 자랐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초대형 ‘무’ 상단에 풀이 무성하게 자라났는데, 뽑기 전에는 큰 나무 같아 보였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SNS를 통해 알게 된 사람들이 이 초대형 '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이 씨 집에 찾아와 취재진과 사람들로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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