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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모델 출신 전직 여군, 성조기 훼손 온몸으로 막다가...


입력 2015.04.21 14:34 수정 2015.04.21 14:43        스팟뉴스팀

전직 여군 하사 미셸 맨하트, 시위 도중 짓밟힌 성조기 구해

18일 세월호 집회 당시 일부 시위대가 태극기를 불태운 소식이 논란이 된 가운데, 미국 시위대의 성조기 훼손을 온몸으로 막아낸 전직 여군이 화제다.

20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전직 공군 하사인 미셸 맨하트가 지난 17일 조지아주 발도스타주립대에서 인종차별 항의 시위에 나선 흑인 학생들이 성조기를 발로 밟는 것을 막았다.

맨하트가 성조기를 빼앗자 학생들은 “도둑질이 아니냐”며 항의했고, 맨하트는 “성조기가 찢기거나 훼손돼선 안 된다”며 “이것은 미국 전체의 소유”라고 말했다.

맨하트는 출동한 경찰에 저항하다 체포됐지만 절도죄로 기소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맨하트가 지난 2007년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누드모델로 나섰다가 논란을 일으켜 이듬해 전역했다는 점을 고려해 성조기 논란도 위선적인 행동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한편 한국에서는 지난 18일 ‘세월호 범국민대회’ 당시 20대 초반의 남성이 광화문 앞에서 경찰과 대치하다가 태극기를 불태우면서 논란이 일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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