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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도 막말' 김준수 측 "사과 필요해"…뭐라 했길래?


입력 2015.04.24 09:06 수정 2015.04.24 15:07        김유연 기자
가수 김준수 측이 박상도 SBS 아나운서의 무례한 발언에 사과를 요청하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준수 SNS

가수 김준수 측이 박상도 SBS 아나운서의 무례한 발언에 사과를 요청하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준수는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오늘(23일) 있었던 ‘고양 꽃 박람회’ 사회자에 대한 김준수의 트위터 발언은 사회자가 김준수를 기다린 많은 팬들에게 여러 번 이해할 수 없는 언사를 하자 그에 대해 소신 있는 발언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준수는 지금까지 홍보대사직의 활동에 있어 금전적인 거마비를 받은 바가 없다. 이번 행사 또한 공공적인 일산 꽃박람회를 홍보하기 위한 뜻깊은 참여"라고 덧붙였다.

또 박상도 아나운서의 발언에 대해선 “공식적인 행사에 사회자로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한 사과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준수는 일산 호수공원 한울광장 수변무대에서 진행된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에 축하 공연을 위해 참석했다.이날 진행을 맡은 박상도 아나운서는 김준수의 팬들을 향해 “김준수의 노래를 듣고 싶으면 잘 해야 한다. 수틀리면 돌려보낼 수도 있다”라고 호응을 유도했다.

또 김준수가 공연을 마치고 무대를 떠나자 박 아나운서는 "다시 한번 불러볼까요? 잠깐 다시 나와서 노래를 못 부르면, 인사라도 좀 하고 가시죠"라고 말했다.

김준수가 없는 것을 확인한 박 아나운서는 "정말 가셨어요? 시간도 남는데? 국회의원님 세 분씩이나 축사도 안하고 기다리셨는데? 한류 열풍 무섭네요. 내년에 예산이 많아지면 세곡 쯤 부르시겠네요"라고 비꼬았다.

이후 김준수는 자신의 SNS에 "사회자님, 누군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예의는 좀 차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나이를 떠나서 저에게나 팬분들에게나 참 무례하시는군요"라는 글을 올렸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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