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퀴아오vs메이웨더 티켓, 60초 만에 매진
복싱 역사상 최고의 매치로 불리는 매니 파퀴아오(36·필리핀)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의 경기 티켓이 예상대로 매진됐다.
폭스 스포츠 등 미국 언론들은 24일(한국시각) 파퀴아오vs메이웨더전 티켓이 판매 시작 60초 만에 매진됐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판매된 티켓은 1000장이며 남은 1만 5500장은 권투 선수들과 스폰서, 홍보사 등에 배분될 예정이다.
이번에 판매된 티켓 중 가장 값싼 좌석은 1000 파운드(약 163만 원)였고, 가장 비싼 티켓은 5000 파운드(약 814만 원)에 매겨졌다. 특히 경매 사이트에서 가장 싼 티켓은 3511 파운드(약 571만 원)에 거래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메이웨더와 파퀴아오는 복싱 역사상 경량급 최고의 파이터로 불리는 인물이다. 메이웨더는 5개 체급 석권에 47승(26KO) 무패를 기록한 최강자로 현재 세계복싱평의회(WBC)의 웰터급·라이트미들급, 세계복싱협회(WBA) 슈퍼웰터급의 통합챔피언이다.
파퀴아오는 복싱 최초로 8개 체급을 석권하며 57승(38KO) 2무 5패를 기록했다. 국제복싱기구(WBO) 웰터급 챔피언이며 필리핀 현역 하원의원으로도 활동할 정도로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다. 둘의 대결은 다음 달 3일 오후 1시 SBS에서 생중계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