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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서 속옷까지 벗어던지는 스트립쇼를?


입력 2015.04.27 16:09 수정 2015.04.27 16:15        스팟뉴스팀

문상객 유치 위해…중국 당국 단속 나서

중국 농촌에서 장례식 스트립쇼가 성행하자 중국 당국이 단속에 나섰다. 영국 가디언 보도화면캡처.

중국 농촌에서 장례식 스트립쇼가 성행하자 중국 당국이 단속에 나섰다.

23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중국의 장례식에서는 유족들이 고인을 보내고 문상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노래와 춤 등의 공연을 함께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 중국 동부 지역에서는 이를 위한 공연으로 스트립쇼가 성행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 문화부에 따르면 허베이성 한단시에서는 한 노인의 장례식장에서 스트리퍼가 브래지어까지 벗어던지는 정도의 수위 높은 스트립쇼가 벌어졌으며, 당시 현장에는 미성년자들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마을에서는 장례식장에서의 스트립쇼가 얼마 전부터 관행이 돼 마을 사람들은 충격을 받지도, 이상해하지도 않으며 익숙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중국 문화부는 성명을 통해 “허베이성 한단시와 장쑤성 쑤첸시에서 장례식 추모객들이 보는 가운데 여러 사람이 펼친 통속적인 스트립쇼를 조사하고 있다”며 “관계자들을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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