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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판 할 감독 "플레처, OT서 갈채 받을 것"


입력 2015.05.02 09:39 수정 2015.05.02 09:46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웨스트 브롬위치 완장 차고 3일 올드 트래포트 원정경기

플레쳐는 맨유서 13시즌 342경기 출전한 중앙 미드필더로 수많은 영광을 함께했다. ⓒ 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웨스트 브롬위치 유니폼을 입고 올드 트래포드에 방문하는 대런 플레처(31)가 팬들에게 따뜻한 환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플레쳐는 맨유서 13시즌 342경기 출전한 중앙 미드필더로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2006-2007, 2007-2008, 2008-2009, 2010-2011, 2012-2013시즌), FA컵 우승 1회(2003-200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2007-2008시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2008년) 등 총 12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하지만 플레쳐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지난 2월 EPL 웨스트 브롬위치로 이적하며 정들었던 맨유 생활을 접은 것.

맨유는 오랜 기간 팀을 위해 헌신한 플레쳐와 상호 합의 하에 자유 계약으로 계약 해지 조건을 제시했고, 플레처도 이에 동의했다.

그랬던 그가 웨스트 브롬위치의 주장 완장을 차고 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서 열리는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맨유전에서 팬들을 만나게 된다.

판 할 감독은 2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팬들에게 뜨거운 환호를 받을 것이고, 또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마루앙 펠라이니는 에버턴 원정에서 좋은 대접을 받지 못했지만 난 맨유팬들이 플레쳐에게 많은 박수 갈채를 보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플레쳐를 이적시키는 결정이 어렵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그의 경기력, 후반기에 얼마나 뛸 수 있는지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우리는 이 같은 결정에 동의했고, 어렵지 않았다. 나는 항상 선수들과 의사소통을 한다"고 설명했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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