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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독거노인 증가...4가구 중 1가구 독거노인


입력 2015.05.11 20:38 수정 2015.05.11 20:45        스팟뉴스팀

노부모와 자녀 따로 사는 경향 일반화..."자녀와 함께 살고 싶지 않다"

서울에 혼자 사는 노인이 25만명을 넘어섰고 60세 이상 가구주 4가구 중 1가구는 독거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지난 9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65세 이상 독거노인은 2007년 15만8424명에서 매년 증가해 2013년 25만3302명으로 늘었다. 올해를 기준으로 60세 이상 가구주 중 24%는 혼자 사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자녀 없이 부부만 사는 '빈 둥지 가구'나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도 독거노인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60세 이상 1인 가구가 2000년부터 올해까지 14만6000명 늘었지만 2030년까지 22만7000명이 더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노부모와 자녀들이 따로 사는 경향이 점차 일반화되고 노부모 생계에 대한 책임은 자녀와 정부·사회의 공동책임이라는 인식도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사회조사에 따르면 앞으로 자녀와 함께 살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2002년 49.3%에서 2013년 71.4%로 크게 증가했다. 실제로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자녀와 동거 여부를 조사한 결과 54.8%가 함께 살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자녀와 따로 사는 이유를 살펴보면 '따로 사는 게 편해서'가 35.3%로 가장 많았고, '독립생활이 가능해서'(34%), '자녀에게 부담될까 봐'(23%) 등이 뒤를 이었다.

부모의 노후 생계를 주로 누가 돌보아야 하는지에 대해 '자녀가 해야 한다'는 응답은 2002년 64.8%에서 지난해 31.2%로 감소했다. '자녀와 정부·사회의 공동 책임''이라는 의견은 2002년 22.3%에서 지난해 48.2%로 증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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