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파문]KBL 공식입장 “승부조작 수사, 적극 협조”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5.05.26 11:09  수정 2015.05.26 11:16
KBL은 전창진 감독의 승부조작 혐의 연루와 관련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 데일리안 스포츠

KBL(프로농구 연맹)이 이번 경찰의 승부조작 수사와 관련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KBL은 26일 “매스컴을 통해 보도된 승부조작 수사와 관련하여 프로농구가 다시 한 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돼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농구팬들에게 깊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바 최종 수사 결과를 신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지켜볼 예정이며 만일 혐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엄중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 행위 근절을 위해 수사기관의 협조 요청이 있을 시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임을 약속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창진 감독이 부산 kt를 지휘하던 2014-15시즌, 승부조작에 관여해 자신의 팀이 대패하는 쪽에 돈을 건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다.

현재 경찰은 전 감독을 출국금지한 상태이며,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전창진 감독은 불법도박사이트에 자신이 직접 3억원을 배팅, 2배 가량의 배당을 챙긴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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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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