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총리 대행, 메르스 긴급관계장관회의

골자는 메르스 확산 방지 대책이 될 것으로 보여

빠르게 확산되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해 예정에 없던 관계장관회의가 개최됐다.

2일 오전 8시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 대행 주재로 메르스 대책 논의를 위한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했다. 메르스가 발생한 이후 처음 소집된 관계장관회의다.

회의의 골자는 메르스 확산 방지 대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보 단계를 격상하는 방안을 비롯해 격리 대상자의 범위를 넓히는 방안,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최경환 총리대행을 포함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조태열 외교부 2차관, 김주현 법무부 차관 등이 회의에 참석한다.

현재 메르스 감염 사망자는 2명. 3차 감염자도 처음으로 2명이 발생한 상태다. 이로써 사망자 2명을 포함, 지금까지 확인된 환자 수는 모두 2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