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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에 군인에...메르스 환자 5명 추가 총 35명


입력 2015.06.04 09:12 수정 2015.06.04 09:13        스팟뉴스팀

5명 모두 의료기관 내 감염…공군 원사도 '양성'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감염 확진 환자가 30명으로 늘어나고 격리자는 1364명으로 급격히 증가한 3일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메르스 의심환자 격리 치료소가 설치, 운용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메르스 환자를 치료했던 의료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일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검사에서 의료진 2명을 포함해 5명이 양성으로 추가 확인돼 전체 환자수가 35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인 2명은 메르스 환자를 진료했으며, 나머지 3명은 첫 메르스 환자와 같은 병동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가족 또는 병문안자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보건당국은 "모두 기존 확진자로부터 의료기관 내에서 감염된 사례로, 지역사회 감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2일 군에 따르면 군 병원에서 오산공군기지 소속 A 원사에 대해 자체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에 대해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4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확진은 아니다"라며 "최종적으로 질병관리본부가 확인해서 확진이 되면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A 원사는 국군수도병원에 격리조치돼 있으며, 감염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공군은 A 원사와 접촉했거나 접촉 가능성이 있는 장병 100여명도 격리 조치한 상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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